5.04 17:46

내 시간을 내 에너지를 너한테 쓰는게
그걸로 인해

나도 에너지가 채워져야 하는데
이젠 그런게 아니라

나만 너무 소모되는 느낌인데
내가 이렇게 지내는게 맞는건가
라는 생각이 많이든다
그날 너의 한마디 이후로.

나는 나의 마음을 너에게 전할 수 있을까
그러면 우리 관계는 어떻게될까

그게 끝이여도 말해야하지 않을까

지금처럼 이렇게
혼자 애태우며 살 수는 없잖아.

나를 신경도 안쓰는 너를
내 나름대로 챙겨가며 사는게
너도 내가 너 챙기는거 알잖아.

근데 정말 이게 맞는걸까
이렇게 사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