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 #4

2018. 2. 27. 02:08


선인장은 차세정 버전이지..

에피톤 프로젝트 - 선인장 (Vocal 차세정)


햇볕이 잘 드는 그 어느 곳이든
잘 놓아 두고서 한 달에 한번만 
잊지 말아줘, 물은 모자란 듯 하게만 주고.

차가운 모습에 무심해 보이고
가시가 돋아서 어둡게 보여도
걱정하지마, 이내 예쁜 꽃을 피울 테니까.

언젠가 마음이 다치는 날 있다거나
이유 없는 눈물이 흐를 때면 나를 기억해
그대에게 작은 위로가 되어줄게.

내 머리 위로 눈물을 떨궈.
속상했던 마음들까지도
웃는 모습이 비출 때까지
소리 없이 머금고 있을게.

그 때가 우리 함께 했었던 날 그 때가
다시는 올 수 없는 날이 되면
간직했었던 그대의 눈물 안고 봄에 서 있을게.

언젠가 마음이 다치는 날이 있다거나
이유 없는 눈물이 흐를 때면
나를 기억해.
그대에게 작은 위로가 되어줄게.

내 머리 위로 눈물을 떨궈.
속상했던 마음들 까지도.
웃는 모습이 비출 때 까지.
소리 없이 머금고 있을게.

그 때가, 우리 함께 했었던 날 그 때가.
다시는 올 수 없는 날이 되면,
간직했었던 그대의 눈물 안고 봄에 서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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