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 #6

2018. 2. 16. 03:37



프롬 - Beautiful World


기다리지만
언제나 날 지나쳐만 가잖아
나의 시선은 
희미한 하늘의 불빛 따라서
낯선 냄새와 반대로 가는 차들
이 모든 순간에 
나는 천천히 두발을 옮기네
안개 속으로

우리의 우주 사이에 
가만히 빛나고 있는 뭔가 
너와 내 우주 사이에 
흩어진 새벽들을 모아볼 수 있다면

내겐 더 없는 beautiful world
까만 밤 선채로도 잠들 수 있을거야
Beautiful world 
you are the only
everything to me

햇살이 닿아도
나는 조금도 따뜻하지 않아
흐릿한 잔상과 새하얀 기억들이
두 눈을 감은 듯해

우리의 우주 사이에 
가만히 빛나고 있는 뭔가 
너와 내 우주 사이에 
흩어진 새벽들을 모아볼 수 있다면

내겐 더 없는 beautiful world
까만 밤 선채로도 잠들 수 있을거야
Beautiful world 
you are the only 
everything to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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