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1 #9
2018. 7. 21. 02:43
건반 시작할때 너무 사기아닌가싶은데
Nell - 시간의 지평선
생각해보면 과분할 정도로
아름다웠던 순간들이었구나
이제와 생각해보니
눈부실 정도로
황홀한 순간들의 연속이었어
너와 내가 함께였을 땐
그래
분명 우린 서로 사랑했고
누구 못지않게 뜨거웠고
그것만으로 충분했었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늘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그것만으로 충분했었지 우린
생각해보면 믿기 힘들 만큼
마법 같았던 순간들이었구나
이제와 생각해보니
두 번 다신 없을
그런 기적 같았던 사람이었구나
그날 내가 떠나보낸 건
분명 우린 서로 사랑했고
누구 못지않게 뜨거웠고
그것만으로 충분했었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늘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그것만으로 충분했었지 우린
그땐 그랬지 눈이 부셨지
그땐 그랬지 아름다웠지
그땐 그랬지 그땐 그땐
그땐 그랬지 두렵지 않았고
그땐 그랬지 참 행복했었지
그땐 그랬지 그때의 우린
세상 어딘가에 버려져도
다시 돌아갈 곳이 있었고
그것만으로 충분했었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고
그것만으로 충분했었지 우린
'past music > 2017.11 ~ 2020.12' 카테고리의 다른 글
7.21 #11 (0) | 2018.07.21 |
---|---|
7.21 #10 (0) | 2018.07.21 |
7.21 #8 (0) | 2018.07.21 |
7.21 #7 (0) | 2018.07.21 |
7.21 #6 (0) | 2018.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