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6 #5

2018. 4. 6. 02:37


사랑을 원하면서 사랑을 주지않는
끝없이 차고 기우는 저 달과같은 모습으로

갑자기 궁금한데 무슨생각을 하면 이런가사를
쓸 수 있을까?
나도 작사해볼까

짙은 - Moon


왜 난 힘들 때만 그댈 떠올리죠
왜 난 슬플 때만 그댈 생각하죠
다 무너질까 겁이 나니까
나 사라질까 두려우니까

왜 난 흔들리며 걸어가야 하죠
왜 난 혼자서만 공전해야 하죠
다 알게 될까 두려우니까
의미가 될까 겁이 나니까

그만큼 힘들었죠 놓여지길 바랬죠
버려질 마음으로 내 자신을 숨기며
사랑을 원하면서 사랑을 주지 않는
끝없이 차고 기우는
저 달과 같은 모습으로

왜 난 흔들리며 걸어가야 하죠
믿음의 말들 잊어야만 하죠
홀로 될까 두려우니까
나 사라질까 겁이 나니까

그만큼 힘들었죠 알아주길 바랬죠
버려질 마음으로 내 자신을 숨기며
사랑을 원하면서 사랑을 주지 않는
끝없이 차고 기우는
저 달과 같은 모습으로

소멸을 희망하는 허무한 기대도
완성을 향해가는 항해도
그 끝에 다다르면 마주하게 될 또 다른
나의 모습은 나를 모른다 하네

그만큼 힘들었죠 놓아주길 바랬죠
버려질 마음으로 내 자신을 숨기며
사랑을 원하면서 사랑을 주지 않는
끝없이 차고 기우는
저 달과 같은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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