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 #9
2018. 2. 27. 17:30
갑자기 생각나서
안녕하신가영 -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
너의 웃는 모습은 내가 아는 모든 것들을
전부 잊게 만들었지만
널 꿈꾸던 순간은 어느샌가 많은 것들에
조금씩 잊어야 했나봐
수없이 많은 밤을 뜬눈으로 지새워도
이유가 없는 밤이었지
수많은 밤이 지나 이유를 모르던 밤들은
한낱 꿈이 돼 버렸지
이루어질 수 조차도 없는
눈을 뜨면 더 어두운 밤
눈을 감으면 환하게 빛나는 밤
쉽게 잠들지 못하는 밤은 항상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
눈을 뜨면 네가 없어서
눈을 감아야 너를 볼 수 있는 밤
너를 생각하면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
'past music > 2017.11 ~ 2020.12'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8 #2 (0) | 2018.02.28 |
---|---|
2.28 #1 (0) | 2018.02.28 |
2.27 #8 (0) | 2018.02.27 |
2.27 #7 (0) | 2018.02.27 |
2.27 #6 (0) | 2018.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