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 산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선하고 건강한 사람들을 곁에 두는것 역시 어려운일이다.
그런 사람들 옆에 있으면 함부로 행동하기 어렵다.
그들처럼 좋은 사람이 되기위해선 강인한 의지와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근주자적 근묵자흑.

어떤 사람의 됨됨이를 알아볼 때, 그의 친구를 살펴보기도 한다. 그가 어떤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느냐 하는 것을 보면, 그가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사자소학'에는 “바른 사람을 벗하면 나 또한 저절로 바르게 된다” 또는 “흰모래가 진흙에 있으면 물들이지 않아도 저절로 더러워진다” 등과 같이 친구를 잘 사귀라는 글이 많다.

이것은 친구를 사귀는 일에만 해당되는 말이 아니다.
나의 언어나 생활 태도에도 해당되는 말이다. 어떤 말을 자주 사용하는 것은 어떤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을 의미한다.
어떤 생각을 자주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목표가 만들어진다. 나쁜 언어를 자주 사용하면 나쁜 인생목표가 만들어지고, 좋은 언어를 자주 사용하면 올바른 인생목표가 만들어진다.
어떤 행동을 반복하면 그것은 습관이 된다. 습관을 여러 사람이 반복하면 문화가 되고, 문화가 굳어지면서 우리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좋은 행동 하기를 즐겨하면, 좋은 습관이 생기고 이것은 좋은 문화가 되고 좋은 사회를 만들어 간다.
그러나 나쁜 행동을 자주 하면 나쁜 습관이 되고, 나쁜 문화를 만들어 결국 나쁜 사회가 되게 한다. 좋은 사회가 되느냐 나쁜 사회가 되느냐 하는 것은 내가 무엇을 가까이 하느냐 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작은 시작이 반복되고 여럿이 함께해 점점 커지면 거대한 사회를 만들게 된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마음과 `이 정도 행동을 가지고' 하는 마음에서 출발해 `아니 저럴 수가 있다니' 하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릇된 행동을 하는 사람에 대해서 대단히 민감해야 한다. 가까이 있는 사람의 잘못을 가볍게 생각하고 지나가 버리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그것에 물들어 그대로 따라하게 된다.
마음이 깨끗하고 행동이 올바른 사람을 가까이 하는 것은 내 마음을 깨끗하게 만드는 일이고 나의 행동을 올곧게 만드는 일이다.

생각할 점 : - 옳지 않은 일에 대해 나는 얼마나 민감한가?

- 나는 내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친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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