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 #5
2020. 12. 10. 21:00

Nell - Dear Genovese
다가가려 했지만 다리가 얼어붙어
멈춰서 버렸지
타인의 눈을 통해 바라보며 나의
눈을 감아버렸어
난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난 적 없다는 듯
가면의 뒤에 숨어
외면하고 있어
나에게 용기를 줘
고통스럽더라도
진실을 마주할 수 있는
그 힘을 내게 줘
짙은 어둠 속에서
날 잃어가고 있어
너의 그 횃불을 들어
내 길을 밝혀줘
실망스럽게도 불 꺼진 내 방안에
웅크려있었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무뎌져 갔고
마침내 모든 건 끝나버렸지
난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난 적 없다는 듯
모든 걸 외면하고
살아가고 있어
나에게 용기를 줘
고통스럽더라도
진실을 마주할 수 있는
그 힘을 내게 줘
짙은 어둠 속에서
날 잃어가고 있어
너의 그 횃불을 들어
내 길을 밝혀줘
나에게 용기를 줘
고통스럽더라도
진실을 버텨낼 수 있는
그 힘을 내게 줘
짙은 어둠 속에서
날 잃어가고 있어
너의 그 횃불을 들어
내 길을 밝혀줘
내 길을 밝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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