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 #1

2017. 12. 10. 01:20


빌리어코스티 - 보통의 겨울


반가운 인사에 모두 고개를 돌려 
넌 여전히 그대로구나
잠시 잊고 있던 
익숙한 투정과 변명을 다 받아 주고서

그러지 좀 말자고 굳게 다짐했는데
또 한동안 연락 못 했던 
미안한 마음과 반가운 마음들이 서려 
우린 여기 남아 

잊지 못할 추억들과 
다시는 떠올리기 힘든 시절도 
한 해가 더해갈수록 그때가 참 좋았더라고 
저물어 가는 하루를 아쉬워하며
오늘이 더해진 추억에 고된 날들 우린 버텨 가겠지

기대할 수 없었던 너의 결혼 소식에 
축제는 다시 시작되고 
어느덧 우리도 어른이 되어버린 걸까 
묘한 기분 속에 

잊지 못할 추억들과 
다시는 떠올리기 힘든 시절들도 
한 해가 더 해갈 수록 그때가 참 좋았더라고 
저물어 가는 하루를 아쉬워하며
오늘이 더해진 추억에 고된 날들 우린 버텨 가겠지

철없던 시절 함께였던 길고 긴 나날들과 
또다시 선명하게 찾아드는 기억 속에 

어디를 둘러봐도 환한 너희들의 모습이 보여서

잊지 못할 추억들과 
다시는 떠올리기 힘든 시절들도 
한 해가 더 해갈 수록 그때가 참 좋았더라고 
저물어 가는 하룰 아쉬워하며
오늘이 더해진 추억에 지쳐가는 나를 달래고 
고된 내일을 우린 버텨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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