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6 #2
2017. 12. 6. 01:51
그때. 그날에. 그대는 행복했는가 그 시간이.
흩어져버린 추억과 조각나버린 마음이..
그 소란했던 시절에
그대라는 이름
빌리 어코스티 - 소란했던 시절에
넌 기억하고 있는지 모두 잊은 듯 지내는지
비 내리는 그 날이면 널 떠올리곤 해
늘 함께 걷던 그 길이 이제는 낯설어질 만큼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흐르긴 했나 보다
지나온 우리 날들이 조금씩 사라져 가도
되돌릴 수가 없는 걸 너무 잘 알고 있기에
단 한 순간의 기억도 다 버릴 수가 없어서
기억 속에서 여전히 헤매이고 있는 나
흩어져버린 추억과 조각나 버린 마음이
뒤늦게 너를 데려와 마치 손에 닿을 만큼
후회로 물든 순간도 다 버릴 수가 없어서
기억 속에서 여전히 헤매이고 있는 나
그 소란했던 시절에 그대라는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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