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3
2021. 1. 15. 01:37

부럽당. 누구를 위해 썻을까
가을방학 - 그대로, 그대로
기나긴 터널을 지난 것만 같아 홀로
어둠 속에서 무언가를 찾듯 노래하다
눈을 떴을 때 그대가 날 보며 귀를 기울이고 있었죠
내 맘은 그 순간 바로 처음 보는 꽃을 피우고
느껴져요 알아요 내 안의 뭔가가
영원히 바뀌어 버렸음을, 그대로
이제 난 그대를 사랑하기 전으론 돌아갈 수 없어요
또다시 해가 진대도 달빛에 기대 시린 밤길을 걷죠
그대만 있으면 돼요 그대가 아니면 안 돼요
느껴져요 알아요 내 안의 뭔가가
영원히 바뀌어 버렸음을, 그대로
이제 난 그대를 사랑하기 전으론 돌아갈 수 없어요
어쩌면 비극의 제1장일까요 아님 장미빛 미래를 향하나요
그저 그대로 써 내려가요 난 그대로 웃게 될 거예요
느끼나요 아나요 그대가 뭔가를
영원히 바꿔 버렸음을, 그대로
이제 난 그대를 사랑하기 전으론 돌아갈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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