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3

2019. 9. 30. 01:06



Cloud - 3 Kinds of You (세가지 너)



난 계속해서 너에게 많은 말을 해왔지. 이젠 그게 별로 중요치 않아.

넌 이제서야 나에게 작은 대답을 하지만, 내겐 그게 별로 필요치 않아.





너는 내가 없을땐, 항상 나를 원하고,

나를 기대하게 만들어

너를 기다릴때면 당연하다는 듯이

나를 밀어내곤 멀어져





예전의 넌 작은 목소릴 갖고,

항상 나를 만나고, 네가 없는 듯 했지만



내가 먼저 전화하기만 하고,

물어보지 않은 말은 멀리 해.



예전의 넌 너무나도 약하고,

떨리는 목소리로 그만하라고 말 하네.



내가 아는 첫번째의 너, 이제는 다시 없다 말하네.





가만 생각해 보면, 나는 니가 없으면

숨도 못 쉴줄 알았는데

내모습을 보면, 나는 단지 누군가를

많이 좋아하고 싶었나봐.





지금의 넌 다른 목소릴 갖고,

다른 누굴 만나고, 내가 없는 듯 하지만



내게 먼저 전화하기도 하고,

물어보지 않을 말을 먼저 해.



지금의 넌 나보다 더 강하고,

가벼운 목소리로 먼저 내 옷을 벗기네(몸을 감싸네)



내가 아는 두번째의 너, 그때는 다시 없다 말하네.





도대체 넌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사람을 만나 지금의 너가 되었는지.



나는 항상 너의 전화를 찾고,

너를 벗기려(감싸려) 했었는데 음



도대체 넌 어떤 세상 안에서

어떤 시간을 건너 지금의 너가 되었는지.



나는 항상 너의 전화를 찾고,

너를 벗기려(감싸려) 했었는데 음



도대체 넌 어떤 세상 안에서

어떤 시간을 건너 지금의 너가 되었는지.



내가 아는 세번째의 너, 나는 절때 알 수 없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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