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6 #2

2018. 7. 6. 20:47

오랜만에 듣는데 너무 슬픔


백지영 - 나쁜사람

아프게도 새겨 뒀네요
나를 재우던 따스한 손길
얼마나 더 고단 할까요
다 잊은 척 잊고 산다는 게
기억이 참 밉죠
매일 괜찮다는데도 비 오듯 흘러요
그대만 몰랐죠 이미 둘이 되어 살지 못 하는 나
여태껏 그리워 그리워서
못 이긴 척 울고 있는 나를 아실까
미칠 듯 보고파요
쉬어가듯 잠시 다녀간 그 사람..

<간주중>

아무것 없네요 겨우 뒤적이던 추억 하나도 태우니
시간만 덧없죠 왜 난 도무지 잊을 수가 없는지
여태껏 그리워 그리워서
못 이긴 척 울고 있는 나를 아실까
미칠 듯 보고파요
쉬어가듯 잠시 다녀간 그 사람..
날 떠난 기억들 모두 제발요
한번만 다시 와요
애원하면 들은 척이나 할까요
알지만 어떡해요
나 같은 건 쉬웠던 나쁜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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