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1
새해 첫 곡은,
이거.
나에게 너는 그런존재니까.
*뜻
시선을 끄는 차림과 조금은 독특한 취향, 다양한 재능, 낯가림에서 비롯된 방어기제, 매사에 호오가 분명한 성격 등으로 인해 종종 별난사람 취급을 받아온 친구가 있다.
그 친구의 그런 특징 때문에 나는 더욱 그 애를 사랑했는데, 본인은 같은 이유로 그동안 미움의 눈초리를 더 많이 받으며 살아왔다고 했다.
나의 별난 친구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적으며 시작했던 가삿말이었지만 작업을 하다보니 점점 이건 나의 이야기라른 걸 깨달았다. 가사를 완성하고 나니 내 친구나 나뿐만이 아니라 그 누구를 주인공에 대입시켜봐도 전혀 부자연스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 내가 남들이 만들어 놓은 기준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소외감을 느껴본 적이 있을 테니까..
내 친구를 포함해 투박하고 유일하게 태어난 이들에게 말하고 싶다.
당신은 별난 사람이 아니라 별 같은 사람이라고...
아이유 celebrity 앨범 소개 중..
아이유 - Celebrity
세상의 모서리
구부정하게 커버린
골칫거리 outsider
걸음걸이, 옷차림,
이어폰 너머 play list
음악까지 다 minor
넌 모르지
떨군 고개 위
환한 빛 조명이
어딜 비추는지
느려도 좋으니
결국 알게 되길
The one and only
You are my celebrity
잊지마 넌 흐린 어둠 사이
왼손으로 그린 별 하나
보이니 그 유일함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말야
You are my celebrity
celebrity
You are my celebrity
지쳐버린 표정 마치
전원을 꺼놓은 듯이
심장소린 too quiet
네가 가진 반짝거림,
상상력, identity
까지 모조리 diet
넌 모르지
아직 못다 핀
널 위해 쓰여진
오래된 사랑시
헤매도 좋으니
웃음 짓게 되길
The one and only
You are my celebrity
잊지마 넌 흐린 어둠 사이
왼손으로 그린 별 하나
보이니 그 유일함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말야
You are my celebrity
발자국마다 이어진 별자리
그 서투른 걸음이 새겨놓은 밑그림
오롯이 너를 만나러 가는 길
그리로 가면 돼 점선을 따라
잊지마 이 오랜 겨울 사이
언 틈으로 피울 꽃 하나
보이니 하루 뒤 봄이 얼마나
아름다울지 말야
You are my celebrity
celebrity
You are my celebr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