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9 A Star is Born

2018. 10. 9. 23:11


영화 A Star is Born을 보았다.

그냥~ 갑자기 땡겨서. 보았다. 오늘 개봉했는데 사람은 별루없더랑


너무~ 재미있었다. 러브스토리도 좋았고 음악도 좋았고.

사실 대부분 음악에 관련된 영화는 거진 다 보려고 하는 편인데. 오랜만에 극장에 가서 봤더니 더 좋았던 것 같다.


근데 너무 슬펐다. 두번이나 울었다.

처음에는 초반부에 울었고. 마지막에 울었고.

마지막엔 대부분 다 울었을 것 같다. 근데 초중반 부분에서 울었는데.

왜 울었지. 눈물이 나왔는데...


OST을 오늘부터 쭉~ 들어볼 생각이다. 너무 좋았다 정말로.


대사가 몇개 있는데.


그녀가 너의 탈출구? 아닐까? 라고 했었던것같은데.

그런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잭이 앨리가 바빠지며 멤피스로가서 잔디에서 일어났을때, 흑인 친구네 갔을때, 친구가 해준말이 있는데.

바다를 떠돌다가, 어느곳에 잠시 들렸는데. 하루가 이틀이되고 일주일 일년.. 그렇게 변하는 본인의 모습이 너무 좋았다고.

가던 목표도 잊은채 이 곳에 있는 자신의 모습이. 그런 사람을 나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정말 OST는 거들뿐이고 Love Story 자체로도 충분히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

Always Remember us This Way . 이 곡이 젤 좋은것 같다. 이 노래들으면서 슬펐음. 둘이 마주볼때..

그리고 마지막장면. 두번 눈물이..ㅠㅠ


A Star is Born 보면서 더 마음이 갔고 슬펐던 이유는.

잭이 앨리가 다른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너무. 싫어하고,

비유하며 잘 얘기해주지만 결국 앨리는 알아듣지 못하고 다른길로 가는데...

그 모습을보며 망가지는 잭의 모습이. 그게 너무 내 상황같아서. 

나의 7월과 너무 닮아서.

나는 너의 모습 그대로. 그냥 너의 있는 모습 그대로가 좋은데. 

그렇게하면 아무도 너를 안봐줄거를 아는데 결국엔 그치만 영화에선 결국 그래미 신인상까지 타긴하지만.. 

이미 잭은 너무 달라진 앨리를보며 결국 망가져 버리고 말았다.

결국 앨리는 잭을위해 잭이 처음에 봤던 그때로 돌아갔고. 머리색도 다시 돌아오고. 콧날부터 쭉 내리는 리액션도 해주고.. 

모든걸 포기하고 잭을 위해. 잭을 항상 우선순위에 두는 그런 사람으로 돌아왔다 앨리는.

부러웠다 둘의 사랑이. 잭의마음도, 앨리의 마음도, 둘다 이해가간다..

잭의 마지막 선택도. 얼마나 앨리를 위했으면 그런 선택을 했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서로를 원하는 사랑이. 다른것보다도 결국 서로가 우선인 그런 사랑이.마음이. 참 이뻤다. 부러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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